[리뷰] 제 2회 GBC HOBBY컵 판타지 풋볼 Week 3

스프리
2019-09-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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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4점 차. GBC 판타지 풋볼 리그 역대 최소 점수차로 승패가 갈렸습니다. 승리의 여신이 미소 지은 쪽은 모두의 바램과 달리 Gangnam Gangsters. QB 패트릭 마홈스(27.86점)과 WR 훌리오 존스(26.80점)는 변함없이 활약했고, DEF 패트리어츠(14.00점)도 또 한번 고득점으로 힘을 보탰습니다. 그럼에도 나머지 선수들이 상대적으로 저조한 포인트 획득에 그치면서 자칫 대역전의 희생양이 될 뻔했죠. 다행히 간발의 차로 승리하며 3연승 행진을 이어가지 못했다면, 바가지(읍읍) 트레이드로 영입한 WR 커티스 사무엘(16.30점)과 알짜배기 루키 WR 테리 맥로린(19.00점)을 모두 벤치에 둔 결정이 두고 두고 아쉬울 법했습니다. 내심 간이 콩알만 해졌을 상황임에도 경기 후 Gangnam Gangsters는 짐짓 의연한 척하며 '다음 경기 상대팀 QB가 맷 라이언(애틀란타 팰컨스)이니, 나는 팰컨스 WR만 3명 기용하겠다'라고 또 다시 도발을 이어간 뒤, 보란듯이 모하메드 사누를 방출하며 타팀들을 질색하게 만들기도 했습니다.


Haeundae Sharks에겐 너무나 아까운 패배였지만 한편으론 기대 이상의 선전이기도 했습니다. QB 드류 브리스 WR 드션 잭슨 등 주전급 선수들이 줄부상을 당하며 선발 명단을 간신히 채울 정도였죠. 그럼에도 RB 앨빈 카마라(37.10점)와 WR 주주 스미스-슈스터(17.10점)을 앞세워 상대를 벼랑 끝까지 몰아세웠습니다. 특히 양팀 선수 중 마지막 주자로 나섰던 WR 자비스 랜드리를 향해 Gangnam Gangsters를 제외한 11팀이 한 마음으로 응원을 보냈지만, 단 7야드 전진이 모자라 막판 대역전에는 실패했습니다. 후보 명단에 내려둔 DEF 베어스(21.00점) TE 윌 디슬리(18.20점)의 활약이 더 야속하게 느껴진 이유이기도 했습니다.


'카우보이스. 몰빵. 성공적' SPREE의 묻지마 전략이 또 한 번 통했습니다. 올 시즌 최약체로 꼽히는 마이애미 돌핀스를 상대로 카우보이스 선수 6명만으로 92.64점을 뽑아내면서 일찌감치 앞서나갔고, 결국 30점차 이상의 손쉬운 승리를 거두며 한 주만에 리그 선두 자리도 탈환했습니다. 하지만 이러한 '몰빵' 전략이 계속될 가능성은 낮아 보입니다. 카우보이스의 시즌 초반 3경기 상대가 비교적 약체(자이언츠-레드스킨스-돌핀스)였던 반면, 향후 4주간 스케쥴은 세인츠(원정)-패커스(홈)-자이언츠(원정)-이글스(홈) 등 결코 만만치 않기 때문이죠. 높은 리그 순위의 반대 급부로 대체자원의 웨이버 영입도 쉽지 않은 상황. 향후 선수단 운용에 대해 고민이 깊어질 수밖에 없습니다.


Harvey33은 과감히 던진 승부수가 절반의 성공에 그쳤습니다. 지난주 후보 명단에 있던 RB 조 믹슨(17.50점)과 WR 래리 피츠제럴드(14.60점)은 준수한 활약을 보였지만, 반대로 QB 카슨 웬츠(21.66점)와 WR 타이럴 윌리엄스(11.90점)를 대신해 내세운 QB 지미 가로폴로(9.38점)와 WR 마퀴스 브라운(6.90점)은 기대 이하에 머무른 것. RB 말콤 브라운(0.70점)과 DEF 레이븐스(0점) 역시 2주 연속 부진하며 결국 개막전 승리 후 2연패를 당했습니다. 기복이 심한 RB/WR진영을 어떻게 정비할 지가 중요한데, 오히려 꾸준한 포인트 메이커인 WR 타일러 라켓(3주 평균 20.56점)을 내주고 QB 애런 로저스(3주 평균 13.52점)을 영입한 부분은, 특히 이미 웬츠를 보유하고 있다는 점에서 더더욱 고개를 갸우뚱 하게 합니다. 현재 리그에서 가장 낮은 수준의 선발-후보 대체 선수 마진(평균 -34.19점)을 기록 중이란 점도 극복해야 할 과제입니다.



TEAM GBC가 3경기 만에 마수걸이 승리를 따냈습니다. 일등공신은 WR 쿠퍼 컵(33.20점). 컵은 올 시즌에도 팀 공격 전술의 핵심 중 하나로 활약하며 경기당 평균 20.8점을 올리고 있습니다. QB 라마 잭슨(21.28점)과 K 그렉 줄라인(10.00점)도 해당 포지션에서 꾸준함을 과시하고 있죠. 문제는 좀처럼 궤도에 오르고 있지 못하고 있는 RB라인인데, 제임스 코너(7.70점) 케니언 드레이크(8.20점) 등이 여전히 부진하고 프랭크 고어(16.90점/후보)는 상대팀에 따라 기복이 큰 편입니다. 이에 대한 해법으로 TEAM GBC는 오히려 약점을 보완하기 보다 강점을 더 강화하는 모양새. WR 스털링 쉐퍼드의 웨이버 영입에 성공하며 WR진영을 더욱 탄탄하게 만들었습니다. 코너를 비롯한 RB 진영까지 제 모습을 찾아준다면 리그 중반으로 갈수록 의외로 강력한 공격력을 뽐낼 수 있는 팀 중 하나입니다.


반면 손쉬운 승리를 예상했던 Yangahchi로선 예상치 못한 일격이었습니다. RB 르비온 벨(10.30점) RB 크리스 카슨(4.10)이 나란히 부진했고, 지난해 탁월한 존재감을 뽐내던 WR 스테폰 딕스(4.50점)가 3주 연속 기대 이하였던 점 역시 뼈아픈 부분. WR 커티스 사무엘을 내주고 RB 애드리언 피터슨를 영입한 트레이드의 결과도 썩 만족스럽지 않았습니다. 주전급 선수들의 들쭉날쭉한 활약이 이어지는데다 이번 4주차에는 '에이스' 벨마저 바이 위크로 기용이 불가능한 상태.  결국 Yangahchi는 4주차를 앞두고 리그 내에서 가장 큰 규모의 선수단 재편을 단행했습니다. 판타지 리그에서 늘 꾸준한 모습을 보여주는 WR 타일러 라켓을 트레이드로 영입했을 뿐 아니라 RB 토니 폴라드 RB 제프 윌슨 WR 폴 리처드슨 등 '깜짝 활약'이 충분히 가능한 알짜배기들을 웨이버로 데려온 것이죠. 과감한 결단이 어떤 결과로 이어질지 주목됩니다.


Sangam seagulls가 디펜딩 챔피언을 상대로 주간 최다 득점과 함께 승리하는 기염을 토했습니다. 당초 예상 득점(113.19점)보다 약 30% 가까이 높은 145.24점을 기록했는데, WR 키넌 알렌(43.60점)-TE 대런 월러(27.10점) 듀오가 무려 70.7점을 합작하며 그 선봉에 섰습니다. 특히 헌터 헨리의 부상으로 영입했던 월러의 활약은 그야말로 전화위복. 웨이버로 데려온 RB 렉스 벅헤드(18.90점)까지 힘을 더한 점도 반가운 대목입니다. 덕분에 개막전 패배 이후 2연승을 달린 Sangam seagulls은 리그 3위로 수직 점프했습니다. 여기에 최근 홀드아웃 중이던 RB 멜빈 고든이 팀에 합류하는 희소식까지 들려왔죠. 고든이 경기에 출전하는 5주차부터는 Sangam seagulls의 공격력이 더욱 막강해질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습니다.


BALTIMORE RAVENS 52는 지난 두 번의 승리 평균 득점(125.28)보다 높은 점수를 기록하고도 패배하는 불운을 겪었습니다. 특히 WR 마이크 윌리엄스가 7차례 패스 중 3번 밖에 리시빙에 성공하지 못했고, K 저스틴 터커가 평소보다 적은 킥 기회를 부여 받은 점이 아쉬웠습니다. 그래도 지난주 잠시 부침을 겪었던 RB 크리스쳔 맥카프리(27.80점)가 곧바로 본모습을 되찾았고, 새로 영입한 WR 넬슨 아골라(23.00점)와 RB 로이스 프리먼(11.30점/후보)의 준수한 포인트 메이킹은 위안으로 삼을만한 부분. 한편 BALTIMORE RAVENS 52은 이번 주 '공공의 적' Gangnam Gangsters에게 첫 패를 안겨줄 주인공으로 다른 팀들의 절대적인 응원을 받고 있기도 합니다.


OregonDucks는 무려 65점 이상을 합작한 QB 러셀 윌슨(41.34점)과 RB 달빈 쿡(24.30점)의 활약에 힘입어 2연승을 달렸습니다. 승리에도 용병술에선 낙제점을 받았습니다. 주전 9명 중 6명이 한 자릿수 득점에 그쳤고, 선발-후보 대체 선수 마진 부문에서도 지난주 -31.98점에 이어 이번 주 -48.20점까지 2주 연속 최하위를 기록한 것이죠. 그만큼 로스터의 깊이를 최대한 활용하지 못하고 있다는 뜻. 거의 매주 두 자릿수 포인트를 올리고 있는 TE 그렉 올슨 WR 크리스천 커크 등을 줄곧 외면한 결과이기도 합니다. 설상가상 전력의 핵심인 RB 세이콴 바클리마저 4~8주간 부상 결장 예정이어서, 로스터 운용의 방향키를 어떻게 조정할지가 향후 행보를 위한 숙제라 할 수 있겠습니다.  


지난주 기분 좋은 첫 승을 거뒀던 GODALLAS는 다시 총점이 100점 이하로 주저 앉으며 상승세를 이어가지 못했습니다. 맨정신으로 버티기 힘들만큼 악재에 악재가 겹친 상황 탓. WR 안토니오 브라운은 결국 또 다시 팀에서 방출되며 사실상 강제 은퇴를 당했고, 지난해 각각 MVP-신인왕급 활약을 펼쳤던 RB 토드 걸리(4.30점)와 QB 베이커 메이필드(9.70점)는 여전히 기대 이하의 활약에 그치고 있고, 가뭄의 단비 역할을 해주던 WR 마이클 갤럽마저 부상으로 빠졌습니다. 드래프트 1,2라운드 픽이 무너진 터라 트레이드 자원은 부족하고, 판타지 리그 참가팀도 12개로 늘어나면서 예년보다 웨이버/FA 영입도 만만치 않죠. 결국 이번 주차에서 반등의 기미를 보여준 RB 필립 린제이(29.00점) WR 아담 띠얼렌(20.60점)가 안정적인 활약을 이어가고, 메이필드와 걸리가 제 모습을 찾아 주길 바랄 수밖에 없는 GODALLAS의 처지라 하겠습니다.



dugout이 RB 마크 잉그램(35.50점)과 TE 에반 잉그램(23.30점)이 나란히 맹활약했고, 주전 대다수가 고른 활약을 보여준 끝에 시즌 첫 승리를 거뒀습니다. 개막 전까지만 해도 다소 의문부호가 붙었던 RB 레너드 포넷(15.20점)과 웨이버로 데려온 RB 크리스 톰슨이 매주 두자릿수 득점을 올려주고 있고, 디안드레 홉킨스-데반테 애덤스 등 언제 터질지 모르는 폭발력의 WR 진영까지 갖췄습니다. 여기에 이번 주 웨이버에서 7순위 임에도 최근 '핫 루키'로 떠오른 QB 다니엘 존스를 영입하는 행운까지 거머쥐며 반전의 계기를 마련하는 모습. 판타지 풋볼 첫 참가로 인한 적응기만 잘 거친다면 향후 중위권 이상으로 치고 올라갈 저력은 충분해 보입니다.


Yakyu은 리그 내 유일하게 개막 3연패에 빠지며 지난 대회 준우승팀의 면모를 전혀 보여주지 못하고 있습니다. 가장 큰 패인은 매주 실패하고 있는 선수 기용 문제. 3주 연속 선발-후보 대체 선수 마진이 -20점 이상을 기록하고 있습니다. 심지어 이번 주에는 선발 9명이 118.70점을 올린 반면, 후보 6명이 115.42점을 기록했을 정도. 2주 연속 부진했던 탓에 선발 명단에서 제외했던 WR 마이크 에반스가 무려 45점으로 대활약하기도 했죠. 오죽하면 단장은 패배가 확정된 후 '지난해는 느낌대로 하면 다 성공했는데 올해는 정반대'라며 한탄하기도 했습니다. 4주차에도 강한 전력에 상승세까지 달리고 있는 Sangam seagulls를 상대할 예정이어서 자칫 '유일한 무승팀'이란 불명예의 기간이 길어질 수도 있는 상황입니다.


WK3 현재 리그 순위


WK4 경기 일정

*괄호 안은 현재 순위


(1)SPREE vs GODALLAS(10)
(11)Haeundae Sharks vs Team GBC(8)
(6)Yangahchi vs Harvey33(9)
(2)Gangnam Gangsters vs BALTIMORE RAVENS 52(4)
(3)Sangam seagulls vs Yakyu(12)
(5)OregonDucks vs dugout(7)


참고) NFL.COM 판타자리그 전문가 추천/비추천 WK4 선수 리스트:

http://www.nfl.com/fantasyfootball/story/0ap3000001058787/article/start-em-sit-em-week-4-running-back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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